돌출입, 양악수술 필요한 경우는?

돌출입, 양악수술 필요한 경우는?

2017.02.15. 오후 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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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입, 양악수술 필요한 경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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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연세해맑은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1일 ‘첫인상을 좌우하는 얼굴, 치아교정으로 돌출입 개선하기’ 편을 방송했다.

대학생 A씨는 코와 턱에 비해 위아래 앞니와 입술이 튀어나와 고민이다.

김동춘 연세해맑은치과 건대점 원장은 “입이 지나치게 나오면 첫인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구강 점막이 건조해지고 입술도 두꺼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돌출된 입을 개선하는 가장 근본적인 방법은 치아교정이다. 치아를 이동시키면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뼈가 같이 움직이게 되면서 입이 들어가는 원리를 이용해 치료한다.

김 원장은 “돌출입 교정을 위해 양악수술이나 성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있는데, 돌출입 수술과 이들 수술은 다르다”고 말했다.

양악수술은 위턱과 아래턱의 비대칭을 조절하는 수술이다. 즉, 아래턱이 심하게 나온 경우 치아교정만으로는 턱의 움직임을 조절할 수 없을 때 양악수술이 필요하다.

김 원장은 “이때도 치아 교합을 위해 치아 교정을 함께 받아야 하고, 아래턱이 나온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양악수술 없이 치아 교정만으로도 나아지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코를 높이거나 턱 끝을 나오게 하는 성형수술은 돌출입을 개선하는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아니라면서 “자칫 얼굴 부피가 커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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