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튀어나온 입, 개선 방법과 주의할 점은?

툭 튀어나온 입, 개선 방법과 주의할 점은?

2017.02.13. 오후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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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 튀어나온 입, 개선 방법과 주의할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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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연세해맑은치과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11일 ‘첫인상을 좌우하는 얼굴, 치아교정으로 돌출입 개선하기’ 편을 방송했다.

돌출입은 옆에서 봤을 때 코와 턱에 비해 위·아래 앞니와 입술이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튀어나온 입을 개선하기 위해 대부분 치아교정을 택하는데, 치아를 이동시키면 치아를 감싸고 있는 잇몸뼈가 같이 움직이게 되면서 입이 들어가는 원리를 이용한 치료법이다.

김동춘 연세해맑은치과 건대점 원장은 “치아 교정을 할 때 대개 치아를 뽑는데, 치아가 빠진 공간만큼 입이 들어가게 된다”면서 “경우에 따라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입이 5mm 정도로 조금 나온 경우에는 교정용 미니 스크류를 이용해 치아 전체를 뒤로 이동시키거나 사랑니를 뽑고, 조금 더 심한 경우에는 송곳니 뒤의 치아를 뽑아서 교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심한 경우, 잇몸뼈를 잘라낸 후 앞쪽 6개 치아를 한 번에 뒤로 이동시키는 수술을 받기도 한다. 이때도 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불편함이 없도록 치아 교정을 먼저 받아야 한다.

김 원장은 “무조건 얼굴에 변화를 주려고 무리하게 이를 뽑게 되면 오히려 입술 부위가 꺼지면서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전체적인 인상을 고려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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