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도박 문제, 예방이 중요”

YTN PLUS와 (주)케이토토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11일) ‘늘어나는 청소년 도박 중독! 해결법은?’ 편을 방송했다.

고등학생 김 모(17) 군은 온라인 도박 게임에 빠져있다. 우연히 도박 게임을 알게 돼 이익을 본 후 도박에 빠져들었고, 최근에는 잃은 돈을 찾기 위해 친구에게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했다.

이슬행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남부센터 예방과 주임은 “스마트 폰이 필수품이 되면서 청소년들이 온라인 도박 게임에 접근하기 매우 쉬워졌다”며 “게임 규칙이 간단하고 게임 진행 시간이 짧아 만족을 빨리 느낄 수 있어 중독성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 주임은 “특히 정신적으로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은 성인 중독자들에 비해 중독에서 헤어 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에서는 예방 교육은 물론 중독된 학생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박 충동을 관리하는 ‘동기 강화 상담 프로그램’과 가족의 역할 교육 등을 지원하는 ‘가족 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주임은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1336으로 전화를 하면 24시간 도박 중독 관련 상담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