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중심, ‘허리’에 집중하라!

우리 몸의 중심, ‘허리’에 집중하라!

2016.10.05. 오전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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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중심, ‘허리’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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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일을 하는 직장인 김 씨(35)는 최근 허리와 다리, 발꿈치에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다.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은 김 씨는 평소 틀어진 자세와 생활 습관 등을 고치고, 물리치료와 주사치료를 차례로 받아야 했다.

‘디스크’란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 같은 구조물이다.

박춘근 굿닥터튼튼병원 병원장은 “허리디스크가 있으면 허리 통증은 물론 대변을 보거나 기침을 하면서 복부에 힘을 줬을 때 다리가 저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다리를 똑바로 세워서 들어 올릴 때 엉덩이부터 종아리,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와도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앉아 있는 자세는 허리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서 있을 때도 자세를 자주 바꿔준다.

특히 앉아있을 때에는 허리를 곧게 펴고 발바닥은 바닥에 편평하게 닿도록 하는 것이 허리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이다.

박 원장은 치료법 대해 “초기에는 물리치료를 먼저 받지만 효과가 없으면 약물 주사나 레이저, 신경차단술 등 다양한 시술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또 “국소마취를 하는 비수술 시술법의 하나로 ‘S.E.L.D 미니레이저시술’을 권한다”며 “3mm의 관을 꼬리뼈에 넣어 레이저로 돌출된 디스크를 태워 치료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미니레이저시술은 뼈, 인대, 근육 등에 손상이 없고 흉터가 남지 않아 치료 후에도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TN PLUS] 공영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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