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재채기에 허리디스크? 사소한 충격도 조심해야

심한 재채기에 허리디스크? 사소한 충격도 조심해야

2016.09.10.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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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재채기에 허리디스크? 사소한 충격도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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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10일) ‘허리디스크 극복하기, 고주파 열 치료란?’ 편을 방송했다.

조성태 강남초이스정형외과병원 원장은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와 같은 구조물을 말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물렁했던 뼈가 수분이 빠지면서 딱딱하게 변한다”고 말했다.

조 원장은 “아무래도 딱딱해진 디스크는 깨지기 쉽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압력이나 외상 때문에 디스크가 바깥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은 또 “기침이나 재채기로 배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면 디스크가 바깥으로 터져 나올 수 있다”며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디스크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커진다고 말했다.

디스크 질환 초기에는 보통 약물치료나 물리 치료, 주사 치료를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디스크 제거 수술이나 고주파 열 치료를 하게 된다.

조 원장은 “디스크 제거 수술은 절개로 인한 후유증이나 부작용이 따를 위험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고주파 열 치료는 절개 대신 바늘을 디스크 안으로 넣어 디스크를 수축시켜 치료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만도 허리디스크 질환의 위험을 높이므로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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