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 연휴 해외 여행, 출국 전 예방 접종 하세요!

추석 황금 연휴 해외 여행, 출국 전 예방 접종 하세요!

2016.09.03.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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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황금 연휴 해외 여행, 출국 전 예방 접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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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KMI한국의학연구소가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3일) ‘건강한 여행을 위한 해외여행 예방접종’ 편을 방송했다.

해마다 해외여행으로 인한 질병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추석 연휴가 5일 동안 이어져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부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상엽 KMI한국의학연구소 전문의는 “과거에는 아시아나 중남미,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여행할 때 모기나 물, 음식 등을 매개로 한 풍토병이 문제가 되었지만 최근에는 인구가 밀집한 선진국의 대도시에서도 신종플루나 메르스 등의 신종 감염병이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해외여행을 하려면 여행지에 따라 적절한 백신 접종이나 예방약 처방을 받아야 하며 질병 예방 교육 등을 받는 것이 좋다.

신 전문의는 “백신의 경우 접종 후 2주 정도 지나야 충분한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최소 2주 전에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 전문의는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중남미 지역 등을 여행하는 경우 말라리아 예방약 두 가지를 처방받아야 하는데, 한 가지는 여행 전 3~4주 전부터 먹어 부작용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나머지는 여행 하루 전부터 귀국 후 7일 정도 먹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귀국 후에도 몸의 변화를 잘 살펴야 한다. 모기 매개 질환의 경우, 발열이나 발진, 결막염 등이 나타나며 오염된 물이나 음식이 원인인 경우에는 설사와 발열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신 전문의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되는 질환은 호흡기 증상과 발진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증상을 발견하면 바로 감염내과나 해외여행클리닉이 있는 의료 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부분의 감염병은 한 달 안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말라리아 등 일부 감염병은 몇 개월 이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YTN PLUS] 강승민 기자, 사진 정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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