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건강검진, 주의사항 기억 하세요”

“똑똑한 건강검진, 주의사항 기억 하세요”

2016.06.21. 오후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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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건강검진, 주의사항 기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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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전날, 회식자리에서 고기를 먹은 김 씨(40)는 위 내시경 검사 이후 의사로부터 주의를 받았다.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어 정확한 상태 확인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장진석 소중한건강증진센터 원장은 “건강검진 1~2일 전에는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술이나 육류,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원장은 또 ”오전에 검진을 받으면 전날 저녁 9시 이후 부터 물을 마시지 말아야 하며 껌고 씹지 않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아스피린이나 항응고제 등을 복용 중인 사람은 반드시 의료진과 사전 상담을 해야 한다.

또 여성은 생리가 끝나고 이틀 정도 지난 후에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생리가 자궁경부암 검사나 소변 검사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은 방사선 촬영이 어려우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장 원장은 “기본 검진은 1년에 한 번, 위암이나 유방암, 자궁암 검사 등은 2년에 한 번, 대장암 검사는 내시경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5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말했다.


[YTN PLUS] 취재 공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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