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 척추 변형 일어나기 전 치료 서둘러야”

“강직성 척추염, 척추 변형 일어나기 전 치료 서둘러야”

2016.06.11.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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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 척추 변형 일어나기 전 치료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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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한양대구리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오늘(11일) ‘척추 관절에 염증이? 조기 치료가 중요한 강직성 척추염 알아보기’ 편을 방송했다.

방소영 한양대구리병원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이란 관절과 관절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주로 10~20대 젊은 남성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방 교수는 “강직성 척추염의 경우 3개월 이상 허리와 엉덩이에 통증을 느끼게 되며 특히 밤이나 새벽에 통증이 심해진다”며 “일반적인 관절염과 달리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통증이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직성 척추염에 대한 진단은 방사선 검사와 염증의 정도를 확인하기 위한 혈액검사가 이루어진다. 또,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지를 살피기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도 실시한다.

강직성 척추염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관절 변형이 일어나 약물로는 치료 효과를 보기 힘들다. 따라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방 교수는 “치료법으로는 증상에 따라 소염제나 면역조절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며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종양괴사인자(TNF)의 작용을 차단하는 항TNF제제 등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방 교수는 또, “강직성 척추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운동이나 금연을 통해 관절의 변형이 심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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