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자!

녹차,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자!

2016.05.31.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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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 제대로 알고 제대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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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식물성 음료이다. 차는 한 가지 찻잎을 가지고서도 가공방법을 달리하면 색과 향, 맛이 확연하게 달라진다.

차를 발효시키는 정도에 따라 백차, 황차, 청차부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녹차와 홍차, 흑차 등 6가지로 분류되고 있다.

박근형 전남대 식품공학과 명예교수는 “전혀 발효하지 않은 차를 ‘녹차’, 완전히 발효한 차를 ‘홍차’, 그리고 미생물로 발효한 차를 ‘흑차’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녹차의 효능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익숙한 녹차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 식품’에 오를 정도로 효능을 인정받아 왔다”고 말했다.

특히 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은 항암효과를 비롯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억제시키고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당뇨 등의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 교수는 또, “녹차에는 수용성인 비타민C와 비타민B, 지용성인 비타민E와 비타민A도 들어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녹차를 제대로 마시려면 “티백의 경우 80도 정도의 물에 1분 정도 우려내고, 찻잎은 1~2분 정도 우려내면 가장 맛좋게 즐길 수 있다”며 “너무 오래 우려내면 떫거나 쓴맛이 강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YTN PLUS] 취재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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