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손상 속도 빠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서두르세요”

관절 손상 속도 빠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서두르세요”

2016.04.28.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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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손상 속도 빠른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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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지난 23일 ‘관절이 붓고 뻣뻣해진다면? 조기 진단이 중요한 류마티스 관절염!’ 편을 방송했다.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알려진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병이다. 염증이 심해져 주위 연골과 뼈로 퍼지면 관절을 파괴하고 변형을 일으킨다.

관절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붓게 되고, 미열이 나거나 체중이 줄고 건조 증후군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

이영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는 “한 번 발병하면 전신의 관절을 빠르게 손상시키며, 관절 변형이 생기면 치료를 해도 완전한 회복은 힘들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제, 항류마티스제, TNF 억제제라고 하는 생물학적 제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로 면역력을 높이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인대와 근육을 튼튼히 하는 것이 좋다.

이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운동이 좋지 않다는 인식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하지만 꾸준한 운동은 관절 기능을 유지하거나 관절 손실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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