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치료법은?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치료법은?

2016.04.23.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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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 증상과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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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PLUS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공동 기획한 생활 건강 프로그램 ‘헬스플러스라이프’는 23일 ‘관절이 붓고 뻣뻣해진다면? 초기 진단이 중요한 류마티스 관절염!’ 편을 방송했다.

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노인뿐만 아니라 20~30대 젊은 층은 물론 어린 아이도 걸릴 수 있다. 특이한 점은 70%가 여성 환자라는 점이다.

이영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이 면역체계의 공격을 받아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리면 관절이 붓거나 뻣뻣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과 함께 열이 나기도 하며 피로감을 느끼고 체중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 교수는 “염증이 심해지면서 연골 파괴와 변형이 일어나는데 관절에 변형이 오게 되면 완전한 회복이 불가능하다”며 “따라서 초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또, “조기에는 항류마티스 약제로 관절염의 진행을 늦출 수 있고,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나 스테로이드 등의 약제와 생물학적 제제를 통해 치료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관절이 심하게 아플 때는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은 평소 건강한 관절 기능 유지가 관건이므로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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