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장애, 동반장애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

틱 장애, 동반장애 함께 치료하는 것이 중요

2016.02.29. 오전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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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이유 없이 특정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질환이 틱 장애다. 틱 장애는 함께 나타나기 쉬운 질환들이 많아 주의를 요한다.

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은 “틱은 어떤 불안감이나 충동을 해소하기 위해 강박증처럼 스스로 하는 것으로 동반되는 질환들이 있어서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틱 장애 아이들은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증후군)와 강박장애, 불안장애 등을 겪을 확률이 5배에서 20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ADHD의 경우, 틱 장애와 마찬가지로 집중력 저하로 학습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안 원장은 “틱 장애는 두뇌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 따라서 다른 두뇌질환들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안 원장은 “틱 장애를 방치하면 증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뚜렛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집중력과 정서적으로 위축되는 증상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에 따라 틱 장애 치료를 위해서는 동반 질환 유무를 세심하게 살펴야하며 한약과 침 치료 등 한방 치료와 두뇌훈련 등을 병행하고 있다고 안 원장은 말했다.

안 원장은 본인이 어릴 때 틱 장애를 겪었다고 말하고 “경험이 많은 전문의로부터 조기 진단에 따른 조기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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