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통 증상 확인, 자궁건강 위한 첫걸음”

“월경통 증상 확인, 자궁건강 위한 첫걸음”

2016.02.13.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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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통 증상 확인, 자궁건강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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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은 여성에게 있어 ‘제2의 심장’이라고 할 만큼 중요한 기관이다. 생리통은 자궁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므로 여성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생리통은 일차성 월경통과 이차성 월경통이 있다. 일차성 월경통은 특별한 이상 없이 자궁내막에서 생긴 염증 등이 자궁 근육을 수축시켜 발생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여성들이 겪는 생리통이 이에 해당된다.

이차성 생리통은 자궁근종이나 선근종, 난소질환 등으로 인해 생긴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민우 원장은 “일차성은 주로 생리 기간에 통증이 심하다는 것이 특징이고, 이차성은 생리 기간 이외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궁근종’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 원장은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전조증상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한다. 전조증상으로는 점차 월경통이 심해지거나 불규칙한 출혈, 생리 양의 증가,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출혈이 있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김 원장은 또 “자궁근종이 커지면 방광을 누르기 때문에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배에서 직접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자궁근종·자궁선근증 비수술 치료의 하나인 ‘하이푸(HIFU·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를 추천한 김 원장은 “고강도 초음파를 사용한 열로 환부의 종양조직을 없애는 원리”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하이푸 치료에 대해 “지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고 이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안전성, 유효성 검증을 거쳤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 고시(제2013-30호)를 보면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에 대한 하이푸 시술로 인한 임상증상 개선 효과를 검증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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