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착증 동반한 허리디스크, 레이저 내시경 치료로”

“협착증 동반한 허리디스크, 레이저 내시경 치료로”

2016.02.03.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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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착증 동반한 허리디스크, 레이저 내시경 치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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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운동을 즐기는 김 씨(51세)는 처음엔 허리가 따끔거리다가 점차 저리고 통증이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 김 씨는 요추 척추관 협착증을 동반한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협착증에서 증상이 악화돼 디스크 질환이 생기면 통증이 갑자기 심해지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이 경우에는 꼬리뼈 등에 신경주사를 맞아도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박재현 바른병원(서울 신길동)원장은 “단순히 허리디스크일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 고주파 수핵 성형술 등으로 증상 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그러나 김 씨처럼 디스크와 함께 요추 척추관 협착증이 동시에 발생한 경우는 여러 부위를 치료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부위만 치료할 경우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이 동반하여 나타날 때는 통상적으로 신경을 압박하는 두꺼워진 인대와 관절을 동시에 치료하는 2포트 레이저 내시경 치료를 권한다”고 말했다.

레이저 내시경 치료는 절개를 하지 않아 허리 근육 등에 대한 손상이 거의 없고 빠른 회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박 원장은 이처럼 “허리디스크와 요추 협착증이 의심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법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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