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치과 치료도 3D 디지털 시대"

"이젠 치과 치료도 3D 디지털 시대"

2016.01.13. 오후 6:4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이젠 치과 치료도 3D 디지털 시대"
AD
차세대 신(新)기술로 ‘3D 프린터’가 떠오르고 있다. 컴퓨터와 프린터를 이용해 실제 모양과 같은 입체물을 형상화하는 3D 프린터는 ‘제3차 산업혁명을 몰고 올 21세기 연금술’로 평가 받는다.

음식 제조 3D 프린터는 이미 상용화 되었고 자동차나 비행기의 주요 부품에도 3D기술이 사용된다. 의학 분야에도 3차원 기술이 융합되면서 치료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이젠 치과 치료도 3D 디지털 시대"

강남루덴플러스치과 신동렬 원장(치과보존학 박사)은 “시뮬레이션 수술을 위한 모형 제작이나 인체의 일부가 많이 소실된 경우 재건을 위해 3D기술을 사용 한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특히 치과 임플란트는 CT 영상과 3D 스캐너를 이용해 입안 구조와 잇몸구조 등을 촬영하고 중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3D 프린터를 이용해 정확한 식립 위치를 알 수 있는 네비게이션 제작 수술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신 원장은 ‘네비게이션 임플란트’에 대해 “수술시간과 출혈이 줄어들며 수술 후 임시보철물을 제작해 부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교정 환자를 위한 ‘모르페우스 3D 장치’도 주목받고 있다.

강남루덴플러스치과 여병영 원장(교정 전문의)은 “이 장치는 환자의 얼굴을 분석하는 데 탁월하다”며 “얼굴을 3가지 방향에서 촬영하고 측면, 정면 엑스레이와 중첩해 얼굴 골격, 연조직 모양, 부피 등을 고려한 종합적인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