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피로와 두통, 턱관절 장애가 원인?”

“만성피로와 두통, 턱관절 장애가 원인?”

2015.12.30. 오후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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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와 두통, 턱관절 장애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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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는 턱뼈와 머리뼈 사이에 위치해 두 뼈를 연결하는 턱관절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관절이 아프고 턱을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며 턱에서 소리가 나는 것이 일반적인 증상이다.

문형주 문치과병원(서울 대조동) 원장은 “이러한 턱관절 장애 증상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통증은 물론 얼굴 전체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심할 경우 신체 곳곳에 이상이 생긴다”고 말했다.

문 원장은 턱관절 장애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환자 대부분이 2개 이상의 질환을 함께 겪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문 원장은 “턱관절이 중추신경과 척추관절, 근골격계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불면증이나 기억력 감퇴, 만성통증, 시각장애, 이명증 등의 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턱관절 장애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한다. 턱관절 장애 자가 진단법에 대해 알아본다.

문 원장은 “먼저, 턱을 살짝 벌린 상태에서 얼굴 옆 관자놀이에 새끼손가락을 대고 입을 벌리고 닫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관절의 움직임을 관찰해 보라”고 권유했다.

문 원장은 이때, 관절에서 ‘찰칵’ 하는 느낌의 소리가 나거나 손을 댄 관절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면 관절의 위치가 잘못되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또, 손가락 세 개를 붙인 채 세로로 입 안에 넣었을 때, 입이 제대로 벌어지지 않거나 통증이 발생한다면 턱관절의 이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는 것이 문 원장의 설명이다.

문 원장은 턱관절 장애가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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