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라!”

2015.11.24. 오후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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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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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나 스키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주부 김 모(37)씨는 최근 짙어진 기미와 손상된 피부 때문에 전문의를 찾은 결과 “선크림을 계절에 상관없이 꾸준히 사용하라”는 조언을 들었다.

리버스클리닉(서울 서초동) 김성화 원장은 햇빛이 없는 흐린 날씨에도 자외선을 막아야 하며 실내 조명등이나 형광등에도 자외선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겨울철 스키장에서는 자외선이 흰 눈에 반사돼 피부에 더 많은 자극을 줄 수 있다”며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평소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미, 잡티 등 색소침착과 피부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UV, Ultraviolet rays)’은 사람의 피부를 태우거나 살균작용을 하며,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피부암을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다.

김 원장은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을 고를 때 “기미를 유발하는 ‘UV A’와 화상을 일으키는 ‘UV B’로 나뉘므로 이 두 가지를 모두 차단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UV A를 차단하는 지수인 ‘PA (Protect A)’는 PA+, PA++, PA+++ 3가지로 ‘+’가 많을수록 차단이 잘 된다. UV B를 차단하는 ‘SPF(Sun Protection Factor)’ 지수는 지속 시간을 의미한다. 일상생활에서는 SPF 15~30, 야외활동을 할 때는 SPF 30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고 한다.

김 원장은 “SPF지수가 높을수록 화학성분이 많으므로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며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이기 위해선 외출 30분 전에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소량씩 두드려 바르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질환 치료가 아닌 ‘예방’에 목적이 있다”며 “성분의 효능이 1년 후에는 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오래된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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