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자가진단으로 조기 발견하세요”

“유방암, 자가진단으로 조기 발견하세요”

2015.10.16. 오후 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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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자가진단으로 조기 발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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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예방의 달인 시월을 맞아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유방암은 여성암 중 발병률 2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한 현실이다.

청담산부인과외과 김태희 원장은 “결혼 시기가 늦어졌고 일부 산모들이 모유 수유를 피하는 등 생활양식이 바뀌면서 30대 이하 젊은층에서도 유방암 발병률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유방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절제 치료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평소 자가진단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유방암 자가진단은 눈으로 직접 관찰하거나 만져보는 것으로도 가능하다. 전문의들은 누워서 유방의 바깥에서 유두 쪽으로 시계방향을 그리면서 만졌을 때 멍울이 있는지를 확인하거나 유방 피부의 함몰 혹은 유두가 안으로 당겨진 부분이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1차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엄지와 검지로 유방을 만졌을 때 유두 분비물이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유방 절제 없이 유방암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하이푸’가 떠오르고 있다. ‘하이푸’는 초음파의 열을 이용해 종양만을 제거해 절개와 출혈이 없는 비수술적 치료법이다.

김태희 원장은 “하이푸 치료는 유방의 형태를 보존하면서 유방암을 치료하는데 적합하다”며 “혈관 내 치료를 병행하면 악성종양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담산부인과외과는 지금까지 2,200명이 넘는 환자들의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유방암과 췌장암 등을 하이푸로 치료했다.

김태희 원장은 최근에는 그간의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하이푸 치료’가 개발됐다고 전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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