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임효성 부부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 동참

슈·임효성 부부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 동참

2015.09.16. 오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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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임효성 부부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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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S.E.S 출신의 '슈'와 전직 농구선수 임효성 부부가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에 동참했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지난 8일 슈·임효성 부부가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슈·임효성 부부는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서를 작성하면서 “화상을 입고 목숨이 위태롭던 어린이가 누군가가 기증한 인체조직 이식재를 이용해 회복하는 것을 본 후 인체조직기증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효성 씨는 “오래전부터 희망서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행동으로 옮기게 되었다면서 이 기증으로 100명의 환자를 도울 수 있다고 하니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인체조직기증이란 사망한 직후에 피부, 뼈, 연골, 인대,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의학적으로 보면 1명이 기증할 경우 100여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으며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인 골수 기증에 이은 대표적인 생명나눔이다.

인체조직기증의 경우 지난 2013년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약 70%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이들 슈·임효성 부부 처럼 인체조직기증 희망서약에 동참하는 이들이 오프라인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지난 8월 20일에는 올 한해 온라인 누적 희망서약자가 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 서종환 이사장은 “대중에게 사랑 받았던 슈·임효성 부부가 적극적으로 서약의사를 밝혀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가진 이들 부부의 서약 소식에 많은 분들이 인체조직기증에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YTN PLUS (healthpluslife@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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