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진, 스케일링 등 올바른 치아관리 중요”

“정기검진, 스케일링 등 올바른 치아관리 중요”

2015.08.08.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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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검진, 스케일링 등 올바른 치아관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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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차가운 음료나 빙수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탄산음료나 이온음료에는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은 산성 성분 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 부천시 사과나무치과 이희용 원장은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치아 관리”라며 “치아조직은 한 번 손상이 되면 재생이 잘 안 되므로 평소 예방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튼튼한 치아를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치아 관리법을 제대로 실천해야 할 뿐 아니라 정기적인 치아 검진, 스케일링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치아 정기검진에 대해 이 원장은 “개개인에게 맞는 검진 주기가 따로 있지만 평균적으로 성인들의 경우 약 6개월에 한 번 정도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교환기 치아를 가진 초등학생이나 중학생까지는 약 3개월에 한 번이 적당하다”며 “보철물이나 충전물들을 가진 사람은 조금 더 섬세한 관리와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케일링은 치아 주변에 붙어있는 치석이나 기타 부착물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다. 이 원장은 “치석과 세균으로 인해 치아 주변에 있는 치조골이나 잇몸 등에 염증이 생기면 입안에 냄새를 일으킬 수 있고, 염증이 치아 손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스케일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스케일링 직후에는 이가 시린 게 정상”이라며 “치석이 떨어지면서 치아 표면이 외부에 노출되면서 시린 느낌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스케일링 이후에는 다시 치아 주변 조직이 치아에 붙기 때문에 오히려 시린 증상이나 시큰거리는 느낌이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건강한 치아를 위한 생활 습관으로 “치아우식증(충치)의 주된 원인이 될 수 있는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과자 섭취를 줄이고, 평소 잇솔질을 꼼꼼하게 잘해야 한다”며 “어르신들의 경우 잇몸 관리까지 잘 해 주어야 하고, 너무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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