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건강의 적신호, 오십견 극복하기

어깨 건강의 적신호, 오십견 극복하기

2018.03.03.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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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공영주입니다.
원인 없는 어깨 통증인 오십견은 ‘50대의 어깨’란 뜻이죠.
그러나 젊은 층도 많이 걸리는 흔한 질환인데요.
오늘은 오십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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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생님, 팔을 올리기가 어렵다는 오십견은 어떤 질환인가요?

[인터뷰 : 양혁재 메드렉스병원 병원장]
팔과 어깨 관절 사이에 관절낭이라는 조직이 있는데, 그 관절낭이라는 물주머니에 염증이 생기면서 쪼그라드는 질환입니다.
점점 젊은 연령층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오십견의 원인이 불분명한 만큼 치료가 어렵지 않을까 싶은데, 치료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인터뷰]
치료 방법은 약물 치료와 도수, 재활 치료를 통해 어깨 관절을 굳지 않게 해주면서 동시에 주사 치료를 같이 병행하게 됩니다.
물리치료사를 통해 도수 치료를 하게 되면, 본인이 혼자 할 수 있는 운동이 100%라고 할 때 110~120% 이상 더 할 수 있고, 조금씩 관절낭을 이완시켜서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하지 않고도 오십견을 이겨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 같고요.
이러한 치료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되면 주사 치료를 통해서 관절낭 안을 채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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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자가진단법 알아보기!]

1. 팔을 굽힌 상태에서 들어 올릴 때 어깨가 함께 올라가면 의심
2. 팔을 굽힌 상태에서 회전시킬 때 어깨가 함께 돌아가는지 확인
3.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 올릴 때 어깨 위로 올라가지 않으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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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에 대한 궁금증 알아보기!]

[앵커]
궁금한 게 있는데요.
오십견에 걸리면 어깨만 아픈가요?

[인터뷰]
답은 X입니다.
일반적으로 오십견에 걸리면 어깨만 아프지는 않고요.
목 뒤쪽이나 상완부까지 아픈 방사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십견은 마사지를 받아서 나을 수 있나요?

[인터뷰]
답은 X입니다.
이것은 질환이기 때문에 단순한 마사지로는 좋아질 수 없습니다.
전문 의료기관에 가서 정확하게 염증에 대한 치료를 하면서 도수 치료나 재활 치료를 해야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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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십견은 단순한 통증으로 여겨 방치해 악화시키기보다는 조기에 발견에 꾸준히 치료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함께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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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공영주 기자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피디 / 구성 공영주, 강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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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메드렉스병원 (02-601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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