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하지 말자! 치질의 치료법과 예방법은?

방치하지 말자! 치질의 치료법과 예방법은?

2016.09.17.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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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치질은 항문과 그 주변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통틀어서 이르는 말인데요.
부끄러움 때문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큰 질환을 불러올 수 있어 발 빠른 치료와 예방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치질의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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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치질은 정확히 어떤 질환입니까?

[인터뷰 : 이두한 대항병원 대표원장]
일반적으로 ‘치질’하면 ‘치핵’을 의미하게 됩니다.
치핵은 항문 안에 있는 혈관과 조직이 늘어나는 질환입니다.
변이 나오면서 혈관을 건드리면 피가 나는 출혈 증상,
혈관과 조직이 늘어나 항문 밖으로 조직이 빠져나오는 탈항 증상,
그리고 혈관이 막혀 부으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앵커]
온수 좌욕이 치질 예방에 좋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방법으로 해야 되나요?

[인터뷰]
온수 좌욕은 치질의 통증이나 부종 등을 감소시키는 데 굉장히 좋은 치료법인데요.
따뜻한 물에 항문을 5분 내지 10분 정도 담그는 방법입니다.
하루에 3~4번 정도면 되고요.
너무 뜨거운 물로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앵커]
치질의 치료법도 전해주시죠.

[인터뷰]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물 요법이나 좌욕으로 충분히 증상이 호전됩니다.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기 시작하면 이것을 묶는다든지 적외선으로 응고시켜 없앨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외과적으로 절제하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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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있어요!]
Q. 치질 예방법이 궁금해요!

A. 변을 힘을 줘서 보거나 장시간 오래 보거나 자주 보게 되면 치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화장실 안에서 스마트폰을 본다든지 책을 보는 행동은 피해야 되겠습니다.
변을 원활하게 보기 위해서는 섬유질이 많은 식품을 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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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쉽게 말 못할 고민인 치질!
치질 예방은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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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윤지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 구성 공영주,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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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대항병원(02-6388-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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