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없어서 놓치기 쉬운 발목연골병변

증상이 없어서 놓치기 쉬운 발목연골병변

2016.07.16.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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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발목 부상은 눈에 보이지 않아 통증을 참는 경우가 많은데요.
방치하면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무증상이어서 놓치기 쉬운 발목연골병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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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목이 삐거나 접질려서 병원에 갔는데 검사를 해보면 발목연골병변인 경우가 있더라고요.

[인터뷰 : 선수촌병원 이두연 원장]
발목의 가장 위쪽 뼈인 거골의 연골이 탈락하거나 깎여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주로 외상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발목의 모양이 비틀어져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발목 통증은 가만히 두면 그냥 나아지지 않나요?

[인터뷰]
대부분의 경우나 편평한 곳만 다닐 경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4~5주 이상 통증이 지속될 경우나, 원인 모를 부종이 있을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에 전문기관에서 진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앵커]
그럼 치료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인터뷰]
약물 요법과 도수 물리치료, 냉각 치료 등을 동반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진단적 관절경을 통해 관절의 연골이 떨어져 나간 것을 청소하여 주거나, 미세천공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앵커]
평소 발목을 다쳤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인터뷰]
추가적인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바로 깁스를 한다거나 보조기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얼음찜질을 통해서 부종을 해소해야 합니다.
수면 시 발 밑에 베개를 받치시면 심장보다 발의 위치가 높아져서 부종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함께 배워요_건강한 걸음을 위한 발목 강화 운동법]

1. 다리를 펴고 앉아 수건으로 발의 앞꿈치를 감싸주세요.
2. 허벅지 아래쪽과 종아리 근육이 펴질 때까지 당겨주세요.

1. 발목을 원기둥 형태의 기구에 올려놓고 엉덩이를 들어주세요.
2. 양 팔 힘으로 기구를 앞뒤로 반복해서 움직여주세요.
(※ 집에서는 페트병을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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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목 관절은 다른 관절에 비해 운동량이 많고 체중이 집중되는 부위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손상이 크다는 점 꼭 기억하시면서 평소 스트레칭과 올바른 걸음걸이로 건강 지키시기 바랍니다.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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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이윤지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강재연 / 구성 공영주, 강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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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 선수촌병원 (1661-3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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