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일까? 방치하기 쉬운 틱장애 증상과 치료법

습관일까? 방치하기 쉬운 틱장애 증상과 치료법

2015.12.12. 오전 11:0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안녕하세요.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아무런 이유 없이 특정한 행동이나 소리를 반복하는 틱장애.
심할 경우엔 정서적 장애를 불러올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틱장애의 원인과 개선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앵커]
틱장애란 정확히 무엇인가요?

[인터뷰: 수인재한의원 안상훈 원장]
근육이나 음성을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해서 움직이고 말하는 질환입니다.
보통은 7세 전후에 시작이 되는데 평생 낫지 않고 고생을 하는 경우들도 간혹 있습니다.

[앵커]
틱장애는 후천적으로 나타나나요?

[인터뷰]
그렇지 않습니다.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불안이나 스트레스에 취약한 요인들, 두뇌의 기능적 문제들 때문에 틱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요.
외부적인 스트레스나 환경들이 더해지면 틱 장애가 발생하기 쉬운 조건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앵커]
틱장애의 증상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가장 흔한 것으로는 눈 깜빡임, 팔·다리에 힘을 주는 행위가 있습니다.
‘음음’, ‘킁킁’ 거리며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또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불안장애 등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앵커]
틱장애의 치료법도 궁금합니다.

[인터뷰]
틱은 두뇌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뇌 훈련 등이 도움이 됩니다.
한의원에서는 한약을 처방하는데 (환자의) 체질이나 경향, 증상에 따라서 맞춤 처방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앵커]
그럼 혹시 가정에서 틱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까?

[인터뷰]
틱장애에 제일 안 좋은 음식이 단 음식, 탄산음료 등 입니다.
또 스트레스가 될 수 있는 상황들을 피해주셔야 합니다.
이런 부분들을 가정에서 신경 써 주셔야 되고요.
그러나 치료는 전문기관을 찾아가서 제대로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틱장애 Plus!]
1. 반복적으로 근육을 움직이거나 음성을 내는 질환
2. 스트레스에 취약한 선천적 요인, 뇌의 기능적 이상 등
3. 약물치료, 뇌 훈련, 한약 등이 도움

-----
[앵커]
틱장애는 특히 초기치료가 중요한 만큼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전문병원을 찾아가 진단 받으시고요.
어린 아이의 경우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YTN 헬스플러스라이프 이윤지입니다.

-----
진행 이윤지 / 촬영·편집 박세근, 정원호 / 구성 공영주, 강재연 / AD 강승민

문의 : 수인재한의원 (02-522-7591)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