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커스', 첫방부터 터진 서사무엘 역전극...긴장감 폭발

'브레이커스', 첫방부터 터진 서사무엘 역전극...긴장감 폭발

2018.04.21. 오전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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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커스', 첫방부터 터진 서사무엘 역전극...긴장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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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소셜 뮤직 배틀 ‘브레이커스(Breakers)(연출 황성호)’의 첫 배틀에서 서사무엘이 주영을 꺾고 역전승을 이뤄냈다.

20일 방송된 ‘브레이커스’ 1회에는 각양각색의 개성과 매력을 지닌 8명의 싱어송라이터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에게도 익숙한 감각적인 아티스트 서사무엘부터, 오프앤오프의 콜드, 브리팝 싱어송라이터 정재, 볼빨간 사춘기와의 콜라보로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던 스무살, OST 작곡가 차지혜, 래퍼 페노메코, 알앤비 감성뮤지션 주영, 버클리 음대 재학 중인 신예 미아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싱어송 라이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미션은 자신의 색깔을 가장 잘 나타내는 곡을 선택해 데모 영상을 공개하는 일이었다. 아티스트들은 차례대로 녹음실 부스 안에 들어가 나머지 7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데모를 녹음했다.

가장 먼저 손을 들고 녹음실로 들어간 서사무엘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준비해온 곡을 완벽히 소화해내 기선을 제압했다. 모두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은 콜드는 독보적인 분위기, 여유로운 제스처로 “역시 콜드”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페노메코는 잠시 긴장하다가도 녹음에 돌입하자 금세 프로다운 모습으로 돌변해 좋은 실력을 선보였고, 차지혜는 다소 불안정한 목소리 톤과 가사 미숙지로 아쉬움을 남겼다. 주영은 첫 소절부터 달콤한 음색으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또 많은 이들이 궁금해 했던 신예 미아는 개성 있는 목소리와 분위기로 눈도장을 찍었고, 정재는 다소 무난한 모습이 아쉽다는 평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스무살은 자신만의 대중적이고 밝은 느낌을 선보이며 호평 받았다.

이어서는 본격적인 1차 배틀 ‘자작곡 피처링 미션’ 무대들이 공개됐다. 배틀은 8인의 데모 영상을 소셜 채널에 업로드해 조회수, 좋아요 수, 온라인 투표수를 합산한 결과로 TOP4를 정하고, 나머지 4명의 아티스트가 도전자가 되어 이들의 자리를 빼앗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차 배틀 사전 투표 결과, 주영이 1위에 올랐고, 2위에 페노메코, 3위에 콜드, 4위에는 미아가 올라 TOP4 자리를 차지했다.

첫 번째 도전자 서사무엘은 망설임 없이 사전 투표 1위인 주영을 배틀 상대로 지목했다. “평소부터 붙어보고 싶었다. 에너지가 넘친다”며 도발하는 서사무엘에게 주영은 “자신 있다. 제가 노래를 더 잘한다”고 맞서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서사무엘은 2018 버전으로 편곡한 자작곡 ‘고요’ 무대를 공개했다. 서사무엘은 “’고요’는 앞서가는 사람들보다 비춰지지 않는 사람들, 내 주변에 대해 이야기하는 곡”이라며 “서사무엘을 가장 잘 표현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와 긍정 에너지는 관객들을 환호하게 했고 여기에 래퍼 넉살의 피처링이 가미돼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들었다.

이에 맞서는 주영은 오래된 연인이 첫 만남을 회상하는, 따뜻하고 기분 좋은 설렘을 표현한 곡인 ‘처음’을 선곡했다. 그는 부드러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가사로 여심을 사로잡았고, 피처링으로 등장한 백아연의 고운 목소리는 달달함을 더했다. 연인을 방불케 하는 주영과 백아연의 달콤한 케미스트리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였다.

결과는 서사무엘의 역전승이었다. 온라인 투표에서 앞서고 있던 주영을 현장 득표수로 따라잡은 것. 서사무엘은 주영이 앉아있던 TOP4 자리에 올랐고, 주영은 한 순간에 탈락 후보로 밀려나게 됐다.

한편, 다음 주에는 더욱 강력한 피처링 군단과 함께 하는 나머지 6명의 배틀 무대가 공개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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