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③] 전소민이 말하는 런닝맨 속 #이광수 #커플 팔찌 #유재석

[Y터뷰③] 전소민이 말하는 런닝맨 속 #이광수 #커플 팔찌 #유재석

2018.03.23. 오후 2:0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Y터뷰③] 전소민이 말하는 런닝맨 속 #이광수 #커플 팔찌 #유재석
AD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병행이 쉽지 않지만 계속 같이 하고 싶어요."

23일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연출 신용휘, 극본 최민석) 종영을 맞아 YTN Star와 만난 자리에서 전소민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이 같이 언급하며 활짝 웃었다.

전소민은 본업인 드라마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서 엉뚱한 매력을 선보이며 활약 중이다. 차분하고 정적인 드라마에서의 모습과 달리 '런닝맨' 고정 멤버로는 허당끼 다분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전소민 역시 "'런닝맨'은 새로운 기점이었다. '오로라 공주'로 주목 받다 보니 그걸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 항상 마음 속으로 아쉽고 안타까웠다. '런닝맨'으로 2차 기점이 왔다.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예능을 하면서 변화된 것도 많다. 주말드라마로 인기를 얻을 땐 어머님들이 많이 알아봤다면 이제는 어린 초등학생 친구들까지 많이 인사한단다. 또 다른 변화라면 남성 팬 들이 좀 생긴거 같아 기쁘다고.

물론 예능과 연기 활동 병행이 쉽지는 않다. 전소민 역시 "송지효, 이광수가 정말 대단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너무 즐거워 계속 같이 하고 싶다는 속마음도 내비쳤다.

"다른 식구들도 너무 좋아요. 유재석 오빠도 그 중 하나인데 오빠랑 이야기하는 게 제일 재밌어요. 저를 믿어주고 너무 잘 챙겨줬죠."

'런닝맨' 식구들은 전소민에게 연기와 예능, 두 활동을 병행하는데 커다란 힘이 됐다. 이광수와 양세찬은 '크로스' 촬영장에 커피차를 선물하며 돈독한 우애를 보이기도 했다.

정작 이광수와의 핑크빛 기류에 대해서는 "억울하다"는 입장이었다. 전소민은 "얼마 전에 이광수가 모바일 메시지로 커플 팔찌라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ㅋ'을 100개 보냈다. 색깔이 달라서 더 의심하는 것 같다. 사실 저희 둘 스타일리스트가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오히려 "사귀면 그렇게 막대할 이유가 없지 않나요?"라고 반문하는 그다. 하지만 요즘 가장 의지하는 사람 중 한명으로 이광수를 꼽으며 "드라마와 같이 하다보니 조언도 듣고 격려도 받는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실제 이상형이 궁금해졌다. 그러자 "다정하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면 된다. 대화도 잘 통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런 사람 딱 한 명만 있으면 되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 푸념했다.

그러면서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공개 연애는 앞으로 절대 안할 것"이라면서 "경험으로 배웠다. 끝까지 숨길 것이다. 다음엔 연애 아니고 결혼하겠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HNS HQ]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