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주혁, 부검 소견 "사인은 심근경색 아닌 머리 손상"

故김주혁, 부검 소견 "사인은 심근경색 아닌 머리 손상"

2017.10.31.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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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주혁, 부검 소견 "사인은 심근경색 아닌 머리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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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주혁의 사인은 심근경색이 아닌 외부 충격으로 인한 머리 손상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31일 오전 10시 반부터 오후 1시 반까지 김주혁의 부검을 진행했다. 정확한 원인을 밝히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직접 사인은 두부 손상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주혁이 사고 직전 가슴을 움켜쥐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심근경색이 사인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으나, 부검의 소견에 따르면 심근경색이 아닌 머리 손상으로 숨진 것으로 확인 된 것.

국과수 측은 약물이나 조직검사 결과는 평균 7일 정도 소요된다면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김주혁은 지난 30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삼성동 영동대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에 마련되며, 발인은 11월 2일 오전이다.

최보란 기자(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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