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겠습니다" 이경규가 '은퇴' 언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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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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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겠습니다" 이경규가 '은퇴' 언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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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다면 떠나겠습니다." 19일 MBC 예능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 출연한 개그맨 이경규의 발언이 시청자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떠나겠습니다" 이경규가 '은퇴' 언급한 이유

이경규는 이날 방송에서 '본인이 어떻게 비치는지 궁금하다'며 청년들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20대 여성 두 명에게 '20대가 바라본 이경규는 어떤 사람인지' 묻는 자리를 마련했다.

"떠나겠습니다" 이경규가 '은퇴' 언급한 이유

제작진의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A 씨는 "이경규가 방송에 나오면 좀 불편하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B 씨 역시 "시청자 눈치 보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공감했다. 또한 "이경규가 인상을 쓰고 있으면 눈치가 보여 채널을 돌리게 된다", "시청자도 안 웃으면 혼날 거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

"떠나겠습니다" 이경규가 '은퇴' 언급한 이유

가감 없이 솔직하고 당돌한 20대들의 평가에 이경규는 당황하며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를 지켜보던 주상욱 역시 '날카롭게 집어냈다'며 공감의 뜻을 밝혔다.

"떠나겠습니다" 이경규가 '은퇴' 언급한 이유

결국 이경규는 "불편하게 안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며 20대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이들은 "지금처럼만 안 하면 된다" "화를 줄이고 시청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라"고 충고했다. 이에 이경규는 "많이 깨달았다"며 "불편하면 떠나겠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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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대들과 만남이 끝나고 속마음을 고백하는 자리에서 "불편하다길래 깜짝 놀랐다"며 큰 깨달음을 얻게 된 자리였다는 소감도 밝혔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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