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대종상영화제, 10월 25일 개최 확정

제54회 대종상영화제, 10월 25일 개최 확정

2017.08.18.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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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대종상영화제, 10월 25일 개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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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회 대종상영화제가 오는 10월 25일에 화려한 막을 올린다.

18일 오전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올해 대종상영화제가 10월 25일 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김구회 조직위원장은 "대종상영화제의 새로운 시작은 대한민국 문화를 대표하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의미 깊다고 생각했다"며 "상반기 국내 극장에서 개봉된 영화 약 60여 편의 제작 및 배급사에 출품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대종상영화제는 대리수상 논란 및 배우들의 저조한 참석으로 그들만의 축제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에 조직위는 리부트를 선언하며 조직 개편은 물론 심사방식과 진행 방향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런 행보는 지난 7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와의 협약으로 이어졌다. 대종상영화제 조직위 측과 연매협은 새로운 진행 및 섭외와 출연에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또한 젊은 영화인을 조직위에 대거 영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도 현업에서 활동 중인 영화인으로만 구성하고 있다. 새로운 홈페이지와 소통을 위한 SNS를 열고 국민의 의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대종상영화제가 새롭게 시작할 수 있게 영화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어떠한 비판과 의견도 최대한 수용하여 국민 모두의 축제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 제공 :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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