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김수현이 밝힌 '1인 2역' 연기 포인트

'리얼' 김수현이 밝힌 '1인 2역' 연기 포인트

2017.06.26. 오후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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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김수현이 밝힌 '1인 2역' 연기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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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1인 2역' 연기를 하며 중점을 둔 포인트를 밝혔다.

영화 '리얼' 언론시사회가 26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이사랑 감독과 배우 김수현, 최진리, 조우진이 참석했다.

이날 김수현은 "1인 다역 연기를 하며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각 캐릭터의 차이점을 표현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인물들의 태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수현은 '리얼'을 통해 생애 첫 1인 2역 연기에 도전했다.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이름도 모습도 똑같은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 두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는 "캐릭터별로 태도가 다른데, 서로 다른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제스처나 눈빛을 진짜 그 사람의 것처럼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수현은 또 카지노 조직 보스 장태영이 줄곧 껌을 씹는 것에 대해 "껌이 보스 장태영의 시그니처였다. 덕분에 오른쪽 턱 디스크가 굉장히 고통스러웠다. 턱을 자주 풀어주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다. 오는 28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코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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