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꾹 참았다" 서민정, 복면가왕 출연 소감

"눈물 꾹 참았다" 서민정, 복면가왕 출연 소감

2017.06.26. 오후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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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꾹 참았다" 서민정, 복면가왕 출연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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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민정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서민정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만에 방송출연이라니 너무나 떨리고 무섭고 긴장되면서도 그 순간이 정말 소중하고 감사했다. 엄마로 아내로만 살다보니 나이 먹는것도 모르고 10년이 지나는 것도 실감하지 못 하다가 오랜만에 찾은 방송국 대기실에서 옛 생각이 떠올라 마음이 뭉클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느껴져서 눈물이 나는걸 꾹 참았다. 정말 몰라 볼 줄 알았는데 기억해줘서 정말 감사 또 감사드린다.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서민정은 '감자튀김' 가면을 쓰고 58대 가왕 '흥부자댁'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조용필의 '단발머리'를 꾸밈없는 감성으로 부르며 "순수한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분이다" 라는 평을 받았다. 그리고 공개된 그녀의 정체가 서민정이라는 것을 알고 모든 판정단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가면을 벗은 서민정은 "10년 전 남편과 결혼 후에 뉴욕으로 떠났다. 열 살이 된 딸과 함께 열심히 살고 있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최민용 씨 출연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연락이 왔다. 6개월 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아직까지도 저를 잊지 않고 그리워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며 벅찬 심정을 고백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YTN Star 김수민 기자 (k.sumin@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복면가왕 캡처, 서민정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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