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결혼' 김태희 "모범적인 부부로 살겠다"

'비와 결혼' 김태희 "모범적인 부부로 살겠다"

2017.01.17. 오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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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결혼' 김태희 "모범적인 부부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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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희가 가수 비와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태희의 소속사 루아엔터테인먼트는 오늘(17일) 공식입장을 통해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희 측은 예식이 천주교 성사로 진행되며,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을 모시고 소규모로 진행됨을 알렸다. 또 장소와 시간을 비공개하며,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태희는 소속사를 통해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은 자녀는 혼인 후 천천히 계획할 예정"이라며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1년 소셜커머스 '쿠팡' 광고 모델로 처음 만난 비와 김태희는 2012년 말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3년 1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5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두 사람은 몇 차례 결혼설이 불거졌다. 종교가 없었던 비가 천주교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성당에서 세례를 받자 결혼설이 터진 것. 수차례 결혼설을 부인해왔던 두 사람이 이제 진짜 부부가 된다.

'비와 결혼' 김태희 "모범적인 부부로 살겠다"

비는 손편지로 직접 소식을 전하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고, 편지 말미에는 "그녀는 저에게 최고의 선물입니다"라는 문장을 통해 신곡 '최고의 선물'이 결국 김태희를 향한 프로포즈 송이었다는 사실을 짐작케 했다.

'비와 결혼' 김태희 "모범적인 부부로 살겠다"

<이하 김태희 소속사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루아엔터테인먼트입니다.

배우 김태희씨와 정지훈씨가 서로의 가장 소중한 반려자로의 연을 맺을 시기이기에 현재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립니다.

그동안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워오며 마음과 신뢰가 쌓여 드디어 너무도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국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기에 결혼식은 최대한 조용하고 경건하게 천주교 성사로 진행할 예정이며, 양가 부모님들과 본인들의 뜻에 따라 시간과 장소를 공개드리지 못함을 죄송스럽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양가 부모님들과 가족분들만 모시고 작고 뜻깊게 올릴 것이며 예식 후 신혼여행은 아직 구체적으로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결실의 아름다운 선물인 자녀는 혼인 후에 천천히 계획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리며 모범적인 부부로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른 여러가지 궁금하실 내용들은 상황마다 정리되는대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루아엔터테인먼트 올림.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김태희 인스타그램/인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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