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작가가 '밀회 예언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성주 작가가 '밀회 예언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16.10.27. 오후 3: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정성주 작가가 '밀회 예언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AD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 사태'와 함께 주목받은 드라마 '밀회'의 정성주 작가가 네티즌들이 제기한 '밀회 예언설'을 언급했다.

정성주 작가는 오늘(27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연의 일치다. 불필요한 확대 재생산이 이루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4년 방영된 JTBC 드라마 '밀회'는 최근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 입학, 학점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되며 재조명받기 시작했다. '밀회'에도 부모 덕에 서한 음대 피아노과 특기생으로 부정 입학한 인물이 등장하는데, 해당 인물의 이름 역시 정유라(진보라 분)이기 때문.

네티즌들은 드라마 속 정유라의 엄마 백 선생이 투자전문가로 위장한 무속인인 점, 드라마 후반부에 모녀가 해외로 도피하는 점 등을 상기하며 "정성주 작가가 뭔가 알고 쓴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펼쳤다.

그뿐만 아니다. '밀회' 3회 방송분에서는 최순실의 아버지 故 최태민의 이름도 등장한다. 또 극 중 서한그룹의 딸 서영우(김혜은 분)가 호스트바 출신의 젊은 애인에게 수입의류매장을 차려주는 에피소드는 최순실의 최측근이자 대통령의 가방 브랜드 '빌로밀로' 대표 고영태 씨가 호스트바 출신이라는 일부 매체의 보도 이후 주목받았다.

하지만 정성주 작가는 네티즌의 모든 의혹 제기에 "딱히 밝힐 말이 없다"며 우연일 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YTN Star 김아연 기자 (withaykim@ytnplus.co.kr)
[사진출처 = JTBC '밀회']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