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 오브라이언 내한' 성사시킨 고3 학생 편지

'코난 오브라이언 내한' 성사시킨 고3 학생 편지

2016.02.12. 오전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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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오브라이언 내한' 성사시킨 고3 학생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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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TBS 토크쇼 '코난쇼' 사회자 코난 오브라이언(Conan O'Brien)이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오는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18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한국어 수업, 사찰 방문 등 한국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코난쇼'를 촬영할 예정이다.

'코난 오브라이언 내한' 성사시킨 고3 학생 편지

이번 내한에는 코난쇼의 열렬한 팬이라고 밝힌 한국 고3학생의 편지가 결정적이었다. 이 학생은 시험 답안지에 "수능 공부를 해야하지만 이 짓을 하고 있다"며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으로 편지를 적어 과자와 함께 코난 오브라리언에게 보냈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코난쇼'에서 이 학생의 이름을 '써니 리'라고 소개하며 "다음주에 한국에 방문하겠다. 누구든 내게 당신의 나라 과자를 공짜로 준다면 찾아가서 고맙다는 인사를 할거다"라며 재치있게 내한 의사를 전했다.

하버드대 출신 엘리트 방송인 코난 오브라이언은 지난 2010년 11월부터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코난쇼'를 진행하며 거침없는 독설과 뼈있는 비판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YTN Star 최영아 기자 (cya@ytnplus.co.kr)
[사진출처 = 코난 오브라이언/코난쇼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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