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그루 측 "엄친딸 언플 의도 없었다…오해 빚게 해 죄송"

한그루 측 "엄친딸 언플 의도 없었다…오해 빚게 해 죄송"

2015.10.08. 오전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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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그루 측 "엄친딸 언플 의도 없었다…오해 빚게 해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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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그루 측이 가족사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한그루가 재혼가정의 딸이며, 과거의 가족 관련 발언이 상처를 준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엄친딸 언플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한그루 소속사 클라이믹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오늘(8일) 오전 YTN PLUS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밤 온라인 상에에 올라온 한그루의 가족사 관련 글 중 한그루가 재혼가정의 딸이라는 부분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먼저 한그루의 가족사에 대해 이 관계자는 "항의글을 올린 의붓언니의 아버지와 한그루의 어머니가 재혼을 하셨고, 한그루도 어린 나이에 그 집으로 들어가 자랐다. 커서는 왕래가 없었다"고 확인해줬다.

결국 의붓형제이지만, 가족이기에 대답했다는 것. 관계자는 "형제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호적상에 올라가있는 언니 오빠가 있는데 없다고 이야기하는게 실례가 되지 않을까해서 어떤 의도도 없이 한 대답"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의 인터뷰가 다시 회자된 부분에 대해서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관계자는 "한그루가 결혼을 발표하며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자 과거 인터뷰 내용을 담은 기사가 다시 올라와 언니 쪽에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의붓언니에게 상처를 주게 된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한그루 측은 "한그루도 언니의 SNS로 미안함을 전했는데 확인을 못했는지 어젯밤 글이 올라왔다. 의붓언니 가정에서 상처를 받았다면 죄송하다"고 전했다.

한편 어젯밤 한 포털에는 '배우 한그루는 제 친동생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그루의 의붓언니로 자신을 소개한 게시자는 "한그루는 소위 명문대 언니 오빠들과 혈연적인 관련이 없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YTN PLUS 강내리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한그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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