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떡국열차 진짜 찍는다…김구라 '커져쓰'

봉만대 떡국열차 진짜 찍는다…김구라 '커져쓰'

2015.01.30. 오후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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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떡국열차 진짜 찍는다…김구라 '커져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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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봉만대 감독의 영화 '떡국열차'가 실제 촬영에 들어간다.

앞서 봉만대 감독은 2013년 10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떡국열차'를 장난스럽게 언급했다.

당시 김구라는 '설국열차' 봉준호 감독과의 협업을 제안했고, 봉만대 감독은 패러디물이 좋다며 영화 제목을 '떡국열차'라 지었다.

봉만대 감독이 "뒤칸에서는 배고파서 떡을 달라고 아우성 치는 내용"이라고 줄거리를 말하자, 김구라는 "떡장수 역할이 좋다"고 출연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구라는 어제(29일) JTBC '썰전' 100회 특집에서 실제로 봉만대 감독의 영화 '떡국열차'에 출연을 확정했다며 "크리스 에반스가 연기한 커티스를 패러디한 커져쓰 역"이라고 밝혔다.

김구라를 비롯해 개그맨 윤형빈, 박휘순, 배우 오광록, 이무영 등이 합류했다.

영화 '떡국열차'에서는 '설국열차'에 나온 양갱 대신 떡을 사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봉만대 감독의 전작들과 다르게 노출보다는 19금 대사로 채워질 것이라는 관계자의 귀띔이다.

30일과 31일 촬영하는 티저 영상은 오는 설 연휴쯤 공개되며 3월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극장용이 아닌 IPTV 등의 형태로 올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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