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故 신해철 추도 "산과 같은 존재"

서태지, 故 신해철 추도 "산과 같은 존재"

2014.10.28. 오전 11: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서태지, 故 신해철 추도 "산과 같은 존재"
AD
가수 서태지가 어제(27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신해철을 향한 추도문을 올렸다.

서태지는 오늘(28일) 오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그는 음악인으로서 저에게 커다란 산과 같은 존재였다. 순수한 영혼과 진실된 의지로 우리를 일깨워준 진짜 음악인이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서태지는 "아무 말하지 않아도 조용히 다가와 어깨를 다독여 주던 맘 좋고 따뜻한 형이었다"며 "많은 분들이 신해철이라는 커다란 이름을, 우리의 젊은 날에 많은 추억과 아름다운 음악을 선물해준 그 멋진 이름을 기억해줄 것"이라고 추도했다.

그는 앞서 25일 새벽 방송된 엠넷 '슈퍼스타K6'에 출연해 "형님(신해철)이 형님답지 않게 많이 아프다. 많이 응원해주시면 빨리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서태지는 추도문에서 "항상 최고의 음악 들려주어 고맙다는, 그래서 형이 너무 멋지다는 말을 차마 다 못한 것 같아서 안타깝다. 부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노래해달라"고 기원했다.

한편 故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출처 = 서태지 공식 홈페이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