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널 사랑해' 빛내는 명품 콤비 활약

'운명처럼 널 사랑해' 빛내는 명품 콤비 활약

2014.07.28. 오후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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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빛내는 명품 콤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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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처럼 널 사랑해' 조연 배우들이 장혁 장나라 커플에 버금가는 콤비 연기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운널사)'에는 최대철과 나영희 그리고 최우식, 정은표, 임형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콤비로 등장한다.

먼저 탁 실장 역으로 장혁의 곁을 지키는 배우 최대철. 최대철은 장혁과 함께 대본에 없는 애드리브를 넣어 명장면을 만들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운명처럼 널 사랑해' 6회에서 장혁, 최대철 콤비의 애드리브 연기가 빛났다.

실제 대본에는 '탁 실장(최대철 분)과 이건(장혁 분)이 여울도 공장부지 매각을 철회하러 두두산업을 찾아갔지만 그들의 기에 눌려 덜덜 떠는 장면'이라고 적혀 있었다. 장혁은 애드리브로 최대철의 뺨을 때리며 "너 이번에 (감옥)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거 몇 번 얘기했냐"고 일갈했다.

감옥 근처도 가 본적 없는 탁 실장을 마치 전과자인 양 능청스럽게 대하는 이건과 비장한 표정의 탁 실장, 영화 '범죄와의 전쟁' OST까지 깔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빛내는 명품 콤비 활약

이건의 계모이자 이용의 엄마(나영희 분)와 이용(최우식 분)의 콤비도 재미를 더한다. 손자 이건에 대한 걱정 뿐인 왕회장(박원숙 분)에게는 골칫거리인 인물들이다.

첩으로 들어와 사모님 행세를 하는 이용의 엄마는 자격지심이 가득한 캐릭터. 아들 이용과 함께 뻔뻔한 트러블 메이커 콤비로 활약 중이다.

이건과 김미영(장나라 분)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두 사람의 활약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빛내는 명품 콤비 활약

서울에 장혁, 최대철 콤비가 있다면 여울도에는 정은표, 임형준 콤비가 있다. 두 사람 모두 어딘가 모자라 보이고, 허당기 가득하다. 벌려놓은 일 마무리는 제대로 되는게 없지만 서로를 챙기는 의리 하나는 대단하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 관계자는 "장혁, 장나라 씨의 열연도 돋보이지만 조연 배우들의 깨알 같은 감초 연기도 극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촬영장에 늘 웃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열연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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