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권율·노민우·박보검 3인방 연기 주목

'명량' 권율·노민우·박보검 3인방 연기 주목

2014.07.09. 오후 5:5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명량' 권율·노민우·박보검 3인방 연기 주목
AD
배우 권율, 노민우, 박보검이 영화 '명량'에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최종병기 활'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이순신 장군이 배 12척으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이다.

이순신 장군으로 분한 배우 최민식을 필두로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등 연기파 배우뿐 아니라 권율, 노민우, 박보검 등 젊은 배우들의 열연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명량' 권율·노민우·박보검 3인방 연기 주목

먼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천상여자'에서 부드러운 매력을 선보인 권율은 이순신 장군의 아들 이회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모두가 패배를 예감하는 불가능한 전쟁에 나서는 아버지 이순신 장군을 믿고 바라보는 역할이다.

권율은 "학창시절부터 존경해 온 배우 최민식과 부자지간으로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성웅 이순신의 모습뿐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이순신 장군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전했다.

권율과 부자 호흡을 맞춘 최민식은 "요즘 배우들 중 권율처럼 현장에서 온전히 자신을 내던지며 연기하는 친구들이 많지 않다"며 "작품에 열정적으로 임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또 한 번 작품을 하고 싶은 배우임에 분명하다"고 극찬을 했다.

'명량' 권율·노민우·박보검 3인방 연기 주목

드라마 '파스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 출연한 배우 노민우는 왜군 장수 구루지마의 곁을 지키는 저격수 하루 역을 맡았다. 서늘하고 차가운 눈빛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하루는 구루지마 못지 않은 잔혹함으로 모든 이들을 떨게 만드는 인물이다.

노민우는 "존경하는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할 수만 있다면 어떠한 역할이든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싶었다.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하는 배우 류승룡의 모습을 보며 많은 영감과 자극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드라마 '참 좋은 시절'과 영화 '끝까지 간다'에서 강한 인상을 심어준 배우 박보검은 대장선 탑승을 자청한 수봉 역을 연기했다. 적진에 포로로 붙잡혀 있다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하게 되는 수봉의 슬픔을 진한 눈물 연기로 소화했다.

김한민 감독은 "수봉 역의 박보검은 좋은 에너지와 기운, 맑은 눈빛을 가졌다. 용감하고 패기 있는 수봉 역에 제격이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배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디지털뉴스센터 콘텐츠팀 (press@ytnplus.co.kr)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빅스톤 픽처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