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기본요금, 올해 안에 3,800원으로 인상될 듯

서울 택시 기본요금, 올해 안에 3,800원으로 인상될 듯

2018.11.13. 오전 08:5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서울 택시 기본요금, 올해 안에 3,800원으로 인상될 듯
AD
현재 3,000원인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올해 안에 3,800원으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서울시와 택시업계가 그동안 맞서왔던 사납금 인상 시기에 뜻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법인택시 250여 개 회사가 가입한 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은 간담회에서 택시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여섯 달 동안은 사납금을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여섯 달 뒤부터는 요금 인상분의 80%를 택시 기사 월급에 반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사업조합의 이 같은 결정은 택시요금이 오르더라도 택시 기사의 처우는 나아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법인택시 회사에 알려 동의서명을 받고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이번 주 안에 시의회에 낸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택시요금 인상은 올해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