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찰차에서 잠자던 50대 취객 숨져

경찰 순찰차에서 잠자던 50대 취객 숨져

2018.10.22. 오후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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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찰차에서 잠자던 50대 취객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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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찰차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오늘(22일) 새벽 한 파출소 경찰관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데려온 50대 취객이 순찰차에서 잠을 자다 2시간 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숨진 남성을 흔들어 깨워도 눈을 떴다가 감기를 반복해 순찰차 시동을 켜 놓고 창문을 일부 열어둔 채로 잠을 자게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숨진 남성은 이전에도 20여 차례 정도 술 취한 사람으로 신고돼 파출소에서 보호받다가 집으로 돌아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당시 근무자들을 상대로 보호조치가 적법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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