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이변, 국민을 위한 통합 물관리 혁신

기상 이변, 국민을 위한 통합 물관리 혁신

2018.09.23. 오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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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엄청난 홍수와 극심한 가뭄, 여기에다 환경오염 등으로 물 관련 재해가 날로 심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최고 자원으로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수자원을 지키고,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기 위한 통합 물관리가 본격 추진됩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쪽에서는 홍수로, 다른 곳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기상 이변으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치산치수.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대응은 예나 지금이나 세계 각국의 주요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물 관리 기관이 국토부에서 환경부로 넘어가면서 물 산업 구조 변화와 물관리 시스템이 새롭게 바뀌고 있습니다.

[심과학 / 한국수자원공사 전략기획부장 : 국토부에서 수량을 담당하던 조직들이 넘어왔기 때문에 기존에 수질과 수량을 통합한, 융합한 물 서비스 혁신이 이뤄져야 된다고 봅니다.]

물 관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국민을 향한 국민에 의한 물 관리를 위한 새로운 출발이 선언됐습니다.

'지속 가능한 물 관리를 향한 첫 걸음'을 위해 사회적 가치 창출 등 공기업으로서의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겁니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물 관리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본격 추진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통합 물 관리 실행추진단을 발족하고 인간과 자연을 위한 건강한 물 순환 회복 등 4가지 실행 방안을 마련해 물 복지 국가를 실현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이학수 /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 그동안 4대강 사업의 문제점에 대하여 우리 수자원공사의 역할과 책임을 깊이 반성하고 국가와 국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실천에 온 힘을 다해 새롭게 도약하겠습니다.]

출범 50주년을 맞은 K-water.

새로운 미래와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적인 물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재도약에 나섰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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