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고궁 나들이는 무료

추석 연휴 고궁 나들이는 무료

2018.09.23. 오전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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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닷새의 연휴로 시작됐습니다.

서울에 계신 분들은 무료로 즐기는 고궁 나들이 어떨까요?

연휴 동안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신웅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심에서 한가위의 넉넉한 정취를 누리기에 고궁만 한 곳이 없습니다.

조선 왕조의 중심이었던 경복궁, 빼어난 정원의 창덕궁, 수난의 역사를 간직한 창경궁, 그리고 서양식 건물과의 조화를 보여주는 덕수궁.

4대 궁궐은 입장료는 평소에도 큰 부담이 없지만,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에는 무료입니다.

여기에 곳곳에서 펼쳐지는 민속놀이도 덤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남산한옥마을에서는 연휴 동안 사자놀음, 인형극 등 매일 다른 공연과 추석 장보기, 송편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25일 화요일에는 극단 깍두기, Heystring, 넋넋, 궁예찬트리오 등 젊은 예술가들의 국악공연이 종일 이어집니다.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는 추석날 오후 '한가위 달빛소리'가 펼쳐집니다.

풍년가, 신고산타령 같은 민요부터 살풀이춤 등 한국무용에 이르기까지 풍성한 무대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사물놀이 등 민속공연과 제기차기와 널뛰기 등 잊혀져가는 한가위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서울문화포털'을 검색하면 집에서 가까운 서울 시내 곳곳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알찬 문화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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