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사칭 가상화폐 가로챈 일당 검거

고객센터 사칭 가상화폐 가로챈 일당 검거

2018.09.20. 오후 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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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경찰서는 고객센터를 사칭해 가상화폐 투자자들로부터 46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로챈 혐의로 중국 동포 32살 A 씨 등 3명을 중국에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가상화폐 거래소 고객센터를 사칭해 투자자들에게 전화를 건 뒤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속이는 방법으로 투자자 195명에게서 46억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가상화폐 거래소 사이트를 해킹해 3만여 명의 고객정보를 빼낸 뒤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인터폴 수배를 통해 중국 공안에 붙잡힌 이들의 신병인계를 요청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성우 [gentl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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