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숨진 여고생 사인, 급성 알코올 중독

모텔서 숨진 여고생 사인, 급성 알코올 중독

2018.09.19. 오후 5: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모텔서 숨진 여고생 사인, 급성 알코올 중독
AD
전남 영광경찰서는 지난 13일,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16살 여고생 사망 원인이 급성 알코올 중독이라는 부검 결과를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습니다.

숨진 피해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치사량인 0.4%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미 구속된 피의자 남학생 2명은 사건 당시 서로 짜고 게임을 해 한 시간 반 만에 피해 여고생이 소주 3병을 마시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몸을 못 가누는 여고생을 성폭행하고 내버려둔 뒤 모텔을 떠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남학생 두 명에게 특수강간치사 혐의를 적용해 내일(20일) 검찰에 사건을 넘길 계획입니다.

나현호 [nhh7@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