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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25톤 트레일러, 거가대교 터널 점거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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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11 08:17
앵커

부산과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 해저터널에서 만취한 25톤 트레일러 운전자가 밤새 도로를 점거한 채 난동을 부렸습니다.

이 난동의 여파로 거제 방향 차량 통행이 5시간 가까이 전면 통제됐고, 경찰은 실탄까지 발사한 끝에 운전자를 제압했습니다.

최기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터널 안에 멈춰선 대형 트레일러 뒤로 소방차와 구급차가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도로를 서성이던 경찰관과 소방관이 운전자에게 다가가자 갑자기 트레일러가 심하게 좌우로 요동칩니다.

오늘 새벽 0시쯤 25톤 트레일러가 거가대교 해저터널을 점거한 채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운전자는 문을 걸어 잠근 채 경찰이 접근하려고 할 때마다 차량을 이동시키며 위협하더니, 아예 경찰차를 들이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경찰은 타이어에 실탄을 발사한 뒤 전면 유리창을 깨고 들어간 끝에 바다에 투신하려던 운전자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난동의 여파로 거가대교 해저터널 거제 방향 통행이 5시간 가까이 전면 통제돼 차량 수십 대가 오도 가도 못한 채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습니다.

[김정학 / 거제시 상문동(사고 당시 통화) : 밤 되면 여기 차가 거의 없는데 40~50대 모여 있어요. 지금 휴게소에….]

트레일러 운전자는 난동을 부리기 전 112에 전화해 사고를 치겠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만취 상태라며, 술이 깨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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