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모텔 불...투숙객 6명 부상·24명 대피

어제(5일) 저녁 8시 50분쯤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 있는 모텔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 객실에서 난 불로 46살 성 모 씨와 54살 김 모 씨가 각각 전신 3도와 상반신 2도 화상을 입고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6층과 7층에 투숙한 49살 김 모 씨 등 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모두 6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와 함께 투숙객 24명이 스스로 빠져나오거나 소방대원의 도움을 받고 대피했습니다.

불은 2층 객실 한 곳만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지만, 연기가 건물 위로 퍼지면서 대피 과정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