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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 승차장 덮친 버스...중학생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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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8-09-05 21:18
앵커

경남 거제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중학생이 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앞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고로 어르신들이 목숨을 잃기도 했는데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할 터미널에서 잇따라 인명 사고가 발생한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버스 한 대가 손님을 태우려고 승차장으로 들어옵니다.

그런데 버스는 속도를 줄이지 않고 의자에 앉아있던 승객들을 그대로 덮칩니다.

승객들이 타고 내리는 곳에는 11cm 정도 되는 경계석이 있었지만, 버스의 전진을 막지 못했습니다.

이 사고로 15살 중학생이 숨졌고 옆에 있던 두 사람도 다쳤습니다.

[금동호 / 경남 거제경찰서 교통조사팀장 : 운전자 진술에 의하면 터미널 주차장에 주차했다가 승객들을 태우기 위해 승차장으로 오다가 제동장치 브레이크를 제대로 밟아야 하는데 깊게 밟지 못하고….]

앞서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도 승객이 잇따라 버스에 치여 숨졌습니다.

지난 5월에는 버스에서 내린 80대 할머니가, 지난 3일에는 터미널로 들어가던 70대 할아버지가 변을 당했습니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은 하차한 승객들이 건물 안으로 바로 들어가는 구조가 아닙니다.

버스가 터미널로 들어오는 입구에서 승객들이 내리게 되어 있습니다.

승객들이 내리는 곳 옆에는 쪽문도 있어 터미널로 들어가는 사람과 버스에서 내린 사람, 여기에 버스까지 뒤섞이는 복잡한 구조입니다.

[진주시청 관계자 : 터미널이 40년 정도 됐거든요. 항상 차가 들어가고 하는 곳에서 사람들이 하차하고 했으니까 안전사고 위험성은 있었다고 봐야죠.]

무엇보다 승객의 안전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버스터미널.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또 시설을 개선해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YTN 오태인[otaie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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