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안전 요원도 없는데...폐장 후에도 위험한 물놀이

동영상시청 도움말

Posted : 2018-09-03 01:23
앵커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동해안 해수욕장에는 폐장한 이후에도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상 안전요원들이 대부분 철수한 상태여서 물놀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송세혁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일 문을 닫은 양양 죽도 해수욕장입니다.

수상 안전요원이 철수하면서 수영을 금지한다는 표지판이 백사장 곳곳에 세워졌습니다.

하지만 피서객 수십 명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물놀이를 즐깁니다.

피서객(음성변조) : 여기서만 놀 거니까 깊이는 안 들어가고 그렇게는 안 위험해요.]

폐장한 인근 또 다른 해수욕장 역시 물놀이 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물놀이 하면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된다는 현수막까지 내걸었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폐장한 해수욕장은 대부분 수상 안전요원이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물놀이 사고가 나면 신속한 구조가 어려워서 인명 피해로 이어질 위험이 큽니다.

실제로 지난 1일 폐장한 고성 송지호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던 50대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해수욕장 폐장 직후 익사 사고는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폐장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다 적발되면 지자체가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실제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해경 역시 순찰을 돌며 물놀이를 막고 있지만 역부족입니다.

[최형욱 / 동해해경 강릉파출소 : 날이 무덥다 보니 물에 들어가려는 관광객들이 많고 그분들을 저희 적은 인력으로 다 통제하려다 보니 조금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늦더위 속에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순찰 강화와 함께 수상 안전요원 연장 배치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