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고장으로 멈춘 버스, 시민들이 '영차영차'

[영상] 고장으로 멈춘 버스, 시민들이 '영차영차'

2018.08.31. 오후 5: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부산 해운대에서 도로 한가운데에 멈춘 고장 난 버스를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밀어 혼잡한 상황을 해결하는 훈훈한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마치 자기 일인 것처럼 나선 시민들의 모습, 함께 보시겠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서 한 무리의 남성들이 버스를 두 손으로 있는 힘껏 밀고 있습니다.

다른 시민 한 명도 버스 출입구 쪽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데요.

어젯밤(30일) 9시 20분쯤 부산 해운대 시외버스터미널 근처에서 유턴하던 고속버스가 고장으로 멈추자 근처를 지나던 시민들이 모여들어 버스를 옮기는 모습입니다.

시민들이 힘을 쏟는 동안 경찰은 교통을 통제하며 안전을 확보했고, 버스를 밀기 시작한 지 30초 만에 버스는 도로 가장자리로 안전하게 옮겨졌습니다.

통행량이 많은 도로라 오랫동안 심한 정체가 빚어질 뻔했지만,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자기 일처럼 나선 시민들 덕분에 상황은 금세 마무리됐습니다.

차상은 [chase@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